[현장연결] 대통령실 "북 주민 고통 아랑곳않는 김정은 정권 행태 규탄"
조금 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했습니다.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연말 업무보고 계획 등도 소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12월 18일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회의의 결과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우리 군은 북한의 준중거리급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착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하고 김성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참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의 무력사용 위협과 고체연료 추진기관 시험 등에 주목하고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추위와 굶주림에 신음하는 주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김정은 정권의 행태를 개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사이버 해킹과 해외노동자 파견 및 임금 착취, 유류와 사치품 밀수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음을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대를 이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행태는 북한 정권을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만반의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음 브리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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