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부당한 감찰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이 전 지검장은 오늘(16일)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받으러 들어가며 자신을 불러 재수사한다고 채널A 사건 수사와 감찰을 방해했던 윤 대통령의 중대비위가 가려지는 게 아니고, 징계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이 뒤집히지 않는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채널A 사건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수사할 때 윤 대통령은 전화기 너머로 "네가 눈에 뵈는 게 없느냐"고 소리쳤다며, 견딜 수 없는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전 지검장은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에 빗대 징계받은 사람이 판결을 받았으면 잘못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보복수사라니 그저 측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재작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법무부에서 감찰받을 때 채널A 사건 수사팀을 부당하게 압박해 얻은 통화기록 같은 자료가 감찰에 활용되도록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이었던 박은정 광주지검 부장검사와 함께 고발됐다가 지난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6월 서울고검은 재수사를 명령했습니다.
YTN 나혜인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21610305718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