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수출 부진"…7개월째 경기둔화 우려 진단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7개월 연속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6일) 공개한 최근 경제동향 12월호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경제심리는 부진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실제 민간소비 지표인 카드 국내 승인액은 지난달 1년 전보다 6.4% 증가해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10월 10.1%에 비해 크게 축소됐습니다.

백화점 매출액 증가율도 10월 7%에서 11월 1.1%로 줄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6.5로 10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재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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