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좀 긴장된다" …예정시간 훌쩍 넘겨 156분 진행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정부 첫 번째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계획된 시간이었던 100분을 훌쩍 넘겨 156분 동안 생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전히 많이 미흡하다"면서 계속 국민들과 소통하며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너무 긴장하지 마십시오."
두 달 전 생중계 회의에서 장관들에게 '긴장하지 말라'고 했던 윤 대통령, 100명의 국민패널들과 직접 대면한 첫 번째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앞두고는 긴장된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다 보고 계시기 때문에 저도 좀 긴장이 됩니다."
회의는 '단단한 경제·든든한 민생' '활기찬 지방', '담대한 개혁'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패널이 던진 질문에 국정철학을 밝힌 뒤 관계부처 장관에게 상세한 설명을 주문하며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날카로운 질문에 메모를 하고 자료를 찾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회의는 예정 시간보다 약 1시간 정도 초과돼 156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국민들의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도록 회의를 준비해달라는 윤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국민패널들의 질문을 빼놓지 않고 받았습니다.
"2시간 반 정도 이렇게 국민 여러분과 소통을 했습니다마는 사실은 이거 말고 더 있는데 시간 관계상… 그런데도 많이 미흡합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 법치가 정부의 국정과제와 철학을 관통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국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소회를 밝히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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