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과 우울한 경제 전망에 우리 주식 시장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았지만, 정부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먼저 주식시장 소식부터 알아보죠.
코스피가 급락했다고요?
[기자]
네, 밤사이 뉴욕 증시가 뒷걸음친 데 이어 우리 주식시장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1.6% 급락하며 2,36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어제보다 0.64% 내린 2,383.83에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다가 2,360.97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87% 내린 722.68에 마감했습니다.
어젯밤 미국 연준 위원들이 내년 최종금리를 5.1%로 높여 예상하고 금리 인하 전망은 하지 않은 데 따른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장 초반 낙폭을 다소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중국의 부진한 실물지표 발표가 더해지며 경기 악화 우려가 반영돼 낙폭이 재차 커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8원 오른 1,303.1원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향후 금융시장이 불안정성은 이어질 수도 있다고요?
[기자]
정부는 미국 연준의 경제 전망이 나온 직후 비상 거시경제회의를 열고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한 수준이지만, 국내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국 물가와 경기 둔화 흐름, 통화 긴축 속도 등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거론했습니다.
한국은행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고 전반적으로 긴축 신호는 덜 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도 제한적이었다고 봤는데요.
다만 앞으로 주요 국가의 물가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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