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11월 CPI 7.1%↑…연준 속도조절 힘 실리나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오르며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인플레이션 정점이 지났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는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FOMC 회의에서 발표될 기준금리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7.1%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시장의 전망치보다는 낮았는데 CPI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발표합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만큼 금리 속도조절론에도 한층 힘이 실리고 있는데 시장의 예상처럼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마감하고, 빅 스텝을 단행할까요?
미국과 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연준뿐만 아니라 한국은행도 앞으로 통화 긴축 속도를 줄이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가와 환율,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고려해야 할 텐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정부가 내년도 토지와 주택공시가격을 전년 대비 5% 넘게 하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05년 도입된 이래 공시가가 하락한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인데 인하 배경은 무엇인가요?
공시가격과 공시지가는 보유세를 비롯해 건강보험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대상 선정 등 여러 행정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파급 효과도 클 전망인데 세 부담 완화,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까요? 부동산 시장 활성화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6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도 모두 감소했는데 현재 고용시장 상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다만 취업자의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고 전체 취업자 증가분 가운데 절반을 크게 웃도는 76.5%가 60세 이상이었다는 점, 그리고 청년 취업자가 21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된 걸로 나타났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성장도 고용도 없는 경기 한파가 다가온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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