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종전협상을 위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철군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 계획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의 우크라전 참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12일 주요 7개국 정상들과 화상회의에서 크리스마스에 철군을 시작하라고 러시아에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전투 중단이 보장될 것입니다.]
G7 정상들도 러시아에 종전을 위한 결단과 함께 영토 회복, 전쟁 배상금 지급, 전쟁 범죄 사법 처리 등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지역 일부의 러시아 점령을 인정해야 한다며 성탄절 철군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크리스마스 철군을 검토하고 있습니까?) 무슨 크리스마스? 그에 대해 언급할 게 있을 수 없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처럼 종전협상에 현격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항공기는 물론 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제공을 이번 주 발표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재하고 세계 46개국 대표가 참가한 우크라 재건회의는 혹독한 겨울을 나는 우크라이나에 발전기와 LED 등 모두 1조4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는 예고 없이 군 전투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고전하는 러시아를 돕기 위해 참전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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