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이 사상 처음 10%대로 떨어졌는데요. 소아과 전공의 미달사태가 확산하면서의사 부족으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가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소아과 전공의가 지금 너무 없어서 어느 병원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입원도 할 수 없게 됐잖아요.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 같아요.
[임현택]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병원에서 실제로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이 5년 전부터 크게 떨어졌다면서요?
[임현택]
대략 7~8년 전부터 기미는 보였었는데요. 3~4년 전부터는 거의 자유낙하 수준으로 전공의 지원이 줄었기 때문에 진료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너무너무 큽니다.
현장 상황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지금 길병원 같은 경우에는 내년 2월까지 입원이 잠정적으로 중단됐고 선생님이 계신 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임현택]
저희 병원도 제가 주말, 새벽 할 것 없이 환자 중환들을, 요즘에는 주로 코로나 환자죠. 맡아줘야 돌아가는 상황입니다.
지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을 지내고 계시니까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공통된 현상입니까? 특히 지방이 심하다면서요?
[임현택]
아무래도 지방이 훨씬 심한 상황괴요. 지금은 의료진들이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 천안에 계신 소아응급 진료하는 교수님이 충청도에서만 환자들이 오는 게 아니라 전국에서 다 몰려오고 있다. 그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아청소년과 지원율 아까 떨어진 걸 두고 자유낙하 수준이라는 표현까지 쓰셨는데 이게 왜 이렇게 심각한 겁니까?
[임현택]
기본적으로는 도미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도미노는 개원 소아과 선생님들이 유지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고요. 대략 5년 동안 662개 개원 소아과 의원이 폐업을 했고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3개 임상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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