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조정지역도 3주택부터 다주택 종부세 적용
강남권에서 오랜만에 나온 대단지 아파트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성적을 받았습니다.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가인데요.
내년 부동산시장이 더 암울하다는 전망이 나오던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청약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둔촌 주공 아파트도 기대에 미치는 못하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분양시장이 침체 분위기지만, 그래도 교통과 학군이 좋아 흥행 기대가 나왔는데, 왜 저조한 성적이 나왔다고 보세요?
서울 분양시장 블루칩으로 꼽힌 '둔촌주공 아파트' 청약 성적이 저조하면 다른 곳 상황은 더 안 좋지 않겠습니까?
청약에 당첨됐다고 하더라도 계약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청약 시점때만 해도 분양가가 주변 인근 단지 비슷한 평수 시세보다 낮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시세보다 분양가가 더 비싸진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럴 땐 어떡해야 합니까?
내년 청약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제 '로또 청약'은 옛말이 됐다고 봐야 하나요?
일각에서는 소득이 높고 축적 재산이 적은 청약 저가점 청년층은 지금이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할 기회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종부세제에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 범위가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3주택 이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까요?
3주택 이상이라도 과세표준이 12억원을 넘지 않으면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똘똘한 한 채'로 일컬어지던 부동산 흐름이 달라지겠습니까?
올 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평균 40%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에 전시 시대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월세 수요가 많아지면 월세 가격이 올라가지 않겠습니까?
집을 판다는 사람과 팔지 않겠다는 사람 모두 역대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바람이 부동산 시장은 내년에도 큰 변화가 없을까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금리 인상 기조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규제를 푼다고 해서 거래가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추락이나 충돌하면 안되기 때문에 낙하산을 펴거나 매트를 까는 게 정부의 일"이라고 말했는데, 정부의 대책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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