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달 궤도를 돌아온 무인 우주선 '오리온' 이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일본도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번째 달 착륙선을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미국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지구로 돌아온 건 정확히 얼마 만입니까?
[기자]
지난달 16일에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날아갔으니까. 25일 만의 귀환입니다.
오리온은 시속 2만5천 마일, 그러니까 음속의 30배가 넘는 시속 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했고요.
그 과정에서 나온 태양의 절반 가까운 무시무시한 온도를 견뎌냈습니다.
이어 낙하산을 펴고 멕시코 앞바다에 도착했는데요.
아르테미스1호 프로젝트의 목적이 달에 사람을 보내는 데 있던 만큼
이번 우주선의 안전한 '대기권 진입'은 가장 중요한 임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주선에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마네킹을 태운 거였고요.
정리해 드리면 미국은 '아폴로' 계획 이후 반세기만의 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임무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첫 단계를 마쳤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 유인 우주선의 달 탐사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첫 임무에서 우주선 오리온은 달 표면 130㎞ 바깥까지 접근했습니다.
또 유인 우주선으로는 가장 진 43만2천㎞를 날아갔습니다.
NASA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이제 아르테미스2를 시작합니다.
핵심은 내후년에 '진짜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달의 궤도에 접근시키는 겁니다.
이게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그다음 해 인류 최초의 여성, 그리고 첫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3 임무에 착수합니다.
NASA는 이런 과정을 통해 달에 우주 비행사가 사는 기지를 만들고
결국에는 화성까지 유인 탐사 우주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일본의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번째 달 착륙선을 우주로 발사했죠?
[기자]
대부분 일본의 힘으로 했지만, 발사 로켓과 장소만은 미국 것을 빌렸습니다.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가 만든 달 착륙선이
미국 '스페이스X'사의 로켓에 실려서 플로리다 주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달 착륙선은 5달 뒤인 내년 4월,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 계획이 성공하면 ...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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