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작별' 불혹의 이대호,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 YTN

YTN news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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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통산 7번째 수상…사상 첫 은퇴시즌 수상
40세 5개월,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
포수 양의지 8번째·투수 안우진 첫 수상 영광


프로야구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3년 만에 야구팬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은퇴한 이대호 선수가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세웠고, 안우진은 학폭 꼬리표를 극복하고 생애 첫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은퇴한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끼면서 각종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안타와 타율, 타점 4위, 홈런 5위를 기록한 이대호는 통산 7번째이자 사상 처음 은퇴 시즌에 황금장갑을 받은 선수가 됐습니다.

이승엽이 갖고 있던 39세 3개월을 넘어 40세 5개월의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대호 / 전 롯데 선수,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 안 울려고 했는데 40이 넘으니까 눈물이 나네요. 너무 감사하고, 부모님 없이 살아왔지만 아들로 인정해준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포수 부문에서는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가 통산 8번째 영광을 안았고, 투수 부문 장갑은 2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키움 안우진의 몫이었습니다.

그간 학교폭력 꼬리표로 인해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배제됐지만 기자와 PD,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뽑은 골든글러브에서는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안우진 / 투수 골든 글러브 : 과거 논란으로 제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후배와 후배 부모님께서 꾸준히 6년 동안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97.1%의 지지를 받아 5년 연속 수상한 타격 5관왕 키움 이정후가 차지했습니다.

삼성 피렐라와 KIA 나성범도 이정후와 함께 외야수 한 자리씩을 꿰찼습니다.

[이정후 / 키움, 외야수 골든글러브 : 시즌을 치르다 힘들 때 이 상을 보면 동기부여도 얻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1루수는 시즌 홈런왕 kt 박병호가 3년 만에 영광을 되찾았고, 지난해 유격수로 상을 받은 키움 김혜성은 올해는 2루수로 상을 받았습니다.

3루에서는 SSG 최정이 8번째 영광을 안았고, LG 오지환은 유격수에서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레전드 40인'이 시상자로 나섰... (중략)

YTN 김상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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