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부터 내린 잦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콜롬비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5일 엘티엠포 등 콜롬비아 일간지에 따르면 콜롬비아 서부 리사랄다주 푸에블로리코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 인근 가파른 언덕에서 진흙이 쏟아져 내려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를 비롯해 차량 여러 대가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매몰 된 차량 일부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은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20여 명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9명을 구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버스 탑승 현황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실종자가 더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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