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무역적자...수출 두 달째 감소세 / YTN

YTN news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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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무역수지 70.1억 달러 적자…수출 -14%
"글로벌 경기둔화·화물연대 파업, 수출에 영향"
11월 반도체 수출 29.8%↓·대중국 수출 25.5%↓


무역수지가 11월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화물연대 파업 등의 영향으로 두 달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11월도 무역 적자를 기록했군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519억천만 달러, 수입은 589억3천만 달러로 70억천만 달러 무역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출이 지난해보다 14% 감소해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29.8%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25.5% 줄었습니다.

반면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은 155억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7.1% 늘어 무역 적자의 원인이 됐습니다.

올해 누적 에너지 수입액은 천74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48억 달러나 늘었습니다.

또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42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적자는 지난 1996년 기록했던 206억 달러 적자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산업부는 다만 일본은 15개월 연속, 이탈리아는 올해 들어 매달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제조업 기반 수출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부는 주요시장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짜고,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앞으로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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