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동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이 날로 열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애초에 사막, 중동의 사막 한가운데서 월드컵을 하겠다고 했을 때 그런 날씨에서 가능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 보면 월드컵 경기장 안은 그렇게 덥지 않다고 하죠, 워낙 시설이 잘 돼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여러 가지로 하여튼 투자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천문학적인 투자를 했다고요?
[박정호]
맞습니다. 이번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서 투자했던 돈이 한 270조 원에서 300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통상적으로 예년에 월드컵을 한 5번 정도 개최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그러니까 5번 개최할 수 있는 비용을 한 번에 쏟아부어서 중동에서는 최초로. 진짜 모든 경기장에 에어컨 틀면서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카타르 자체가 워낙 손에 꼽히는 부유한 나라이기도 하죠?
[박정호]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동의 부자 국가들 그러면 사우디아라비아라든가 그다음에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를 꼽으시는데요. 아닙니다. 사실 중동에서 제일 부자 나라는 카타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인당 국민소득의 2.5배 정도 되고요. 아랍에미리트에 비해서도 30~40%가 높은 국민소득을 보유하고 있고. 또 물가도 싼 편이라서 구매력 기준으로 따지면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 불이 넘어가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이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입할 때는 단지 월드컵 개최국가 명성만을 생각하고 뛰어든 것은 아닐 텐데요. 경제적 효과를 염두에 뒀을 텐데. 역대 월드컵 개최 국가들을 보면 흑자 월드컵이었다는 얘기를 별로 들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은 어떻습니까?
[박정호]
사실 이번에도 월드컵 개최라는 것만을 따져서는 카타르 월드컵도 어마어마한 적자 월드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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