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속 미국 '블프' 온라인쇼핑 12조원 신기록

연합뉴스TV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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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속 미국 '블프' 온라인쇼핑 12조원 신기록

[앵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 매출이 12조원을 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고물가로 허덕이던 소비자들이 파격적인 할인에 지갑을 연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미국에 올해도 블랙프라이데이가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즐겨요. 좋은 시간을 보내고요. 일종의 전통인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입니다."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12조원 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였던 25일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어난 91억2천만달러, 12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인 24일 추수감사절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대 온라인 쇼핑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할인율은 3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파격적인 할인이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매출이 작년보다 2.3% 증가했지만 8%에 육박하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에는 크게 밑도는 결과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치솟은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저축과 신용카드 빚에 의존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걸 보는 건 소비자들의 지속적 회복력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쳐 28일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닷새간 미국인들은 모두 348억달러, 46조 원이 넘는 온라인 쇼핑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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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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