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B-2 '스피릿' 전략폭격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이륙까지 하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B-2를 운용하는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제509폭격비행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B-2A 8대가 '엘리펀트 워크'로 불리는 최대 무장 동시 출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게시했습니다.
비행단은 연례 훈련인 '스피릿 비질런트'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엘리펀트 워크'와 발진 훈련을 수행한다며 일상적인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핵 작전과 지구권 타격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펀트 워크'는 항공기들이 최대 무장을 장착한 상태로 활주로를 주행하는 훈련으로, 미국이 훈련 모습을 공개한 것은 도발 수위를 높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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