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등 기능성 신품종 참깨…"맛도 최고"
[앵커]
치매 예방 물질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한 신품종 참깨가 개발됐습니다.
건강 증진 효과는 물론 맛도 좋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참기름이나 깨소금 등으로 활용되는 참깨는 음식의 풍미를 돋아주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매년 국내 생산량이 줄어들어 인도나 중국 등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밀양74호는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특히 리그난이란 성분은 고지혈증 완화와 콜레스테롤 억제, 인지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데 밀양74호에는 일반 참깨보다 4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산 참깨의 경쟁력이 약화하는 시점에서 차별화된 국산 참깨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우리 참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밀양74호의 추출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신경세포 보호와 재생, 장기기억 능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치매치료제인 도네피질을 섭취한 집단과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밀양 74호 추출물을 함께 처리했을 때는 다시 정상 세포군과 유사한 범위로 세포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밀양74호로 만든 참기름은 맛도 좋아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물류나 샐러드류처럼 생으로 드실 수 있는 부분에 참기름을 넣어서 드시게 되면 풍미도 느끼실 수 있고 고소함을 더할 수…"
농촌진흥청은 많은 농가에서 신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종자 보급에 주력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민간업체에 기술이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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