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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관리 신경써야"

연합뉴스TV 202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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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고콜레스테롤혈증 증가…"관리 신경써야"

[앵커]

몸속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고콜레스테롤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건강에 이상신호가 올 확률도 커지는데, 요즘 젊은층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체내의 막 표면에서 막을 보호하고,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을 막는, 생명 유지의 필수 물질 콜레스테롤.

하지만 너무 많아지면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30mg/dL을 넘으면 경계해야 하는데, 특히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이 내려집니다.

국내 성인 인구 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는 비율은 빠르게 늘어 지난해 5명 중 1명꼴이었는데, 최근 2년 새 50대 다음으로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젊은층에선) 코로나 이후 운동량이 많이 줄고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량이 증가되면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그럼에도 본인의 수치가 높아지는 걸 잘 인지하진 못하고 있어서…"

젊다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대학 연구팀이 당뇨병 없는 20~30대 성인 620만 명을 조사해보니, 총 콜레스테롤이 200mg/dL이 넘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약 8%, 240이 넘으면 70% 가까이 올라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장 불편한게 없으니까 치료에 대해서 중요성 같은 것들 많이 생각을 안하시거든요. 콜레스테롤도 결국엔 계속 누적이 되는 것이거든요. 젊을 때부터 콜레스테롤 관리를 좀 잘해야 향후에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반대로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인만큼,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나쁜_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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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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