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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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여섯 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준금리 인상은 될 것 같은데 문제는 폭인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는 베이비스텝을 예상하고 있는데 소장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홍기빈]
저도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환율이 지금 1350원 이 정도로 옛날보다 많이 내려온 상태고요. 환율 걱정도 없고 또 미국 연준에서도 얼마 전에 의사록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마는 금리인상 기간은 길게 하더라도 속도는 늦출 필요가 있다, 이게 지금 대세인 것 같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 우리가 마지막 실탄이 남았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이번에는 예측보다 조금 적게 0.25%가 될 거다.
시장의 예상이 저는 타당한 것 같습니다.
환율도 어느 정도 떨어졌고 미국에서도 지금 그런 시그널이 나오기 때문에 베이비스텝이 예상된다, 이야기를 해 주셨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베이비스텝도 결국에는 금리를 올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자 폭탄, 예를 들면 대출을 받으신 분들에 대한 이자 폭탄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자 폭탄이 터질 거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홍기빈]
지금 우리가 관심을 전환해야 될 때인데 그동안 미국 연준의 올해 내내 인상 속도가 하도 가파르니까 황새, 뱁새 경주가 계속되느라고 여기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요. 설령 속도가 빨라진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수준이 높으면 당연히 문제가 되거든요.
지금 신용대출 금리는 6%를 넘어선 상황인데 그다음에 주택담보대출금리 상한이 지금 8%를 넘었고 참 우려스러운 건데 내년에는 주담대 금리 상한이 10%가 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 상황이 더 문제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몇 달 이따 내려가주면 좋은데 이게 내년 내내 계속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니까 이게 누적이 되면서 대출금리 상황, 빚폭탄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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