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세부 내용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던 여야가 최종 합의를 이뤘습니다.
국정조사 기간과 조사 대상 등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었는데 여야가 이견을 좁히면서, 내일 본회의 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합의문을 발표하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홍근입니다. 내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그동안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서 긴밀하게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국가적 대참사 앞에서 국회가 나서서 낱낱이 진상을 규명하고 또 책임을 밝히고 나아가서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이 준엄한 명령이었습니다.
그런 취지를 여야가 함께 받아 안아서 논의한 끝에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고 또 그 이외의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국회가 정기국회 때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같이하기로 했습니다.
관련해서는 합의 내용을 이따 발표해 드리겠고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여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들의 국정조사 실시 요구에 대해서 함께 뜻을 같이 하시고 또 의원들의 뜻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국회는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정말 있는 그대로의 사실 규명에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께 국회에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 또 그 성과를 국민들께 인정을 받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저희는 오늘 합의 발표 이후에 내일 아마 오전에 특위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특위를 중심으로 하는 국정조사 준비와 또 진행에 만전을 기해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156명이나 되는 젊은 생명들이 조금만 준비하고 노력했더라면 피할 수 있는 그런 사고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이고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가 제대로 국정조사를 해서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또 재발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정조사는 강제수단이 없기 때문에 신속한 강제력을 동원한 수사가 진실을 밝히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수사가 끝난 이후에 국정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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