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귀란 화물노조 전략조직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물연대가 내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쟁점에 대한 정부와 노동계, 화주 등 3자 간 입장 차이가 여전합니다. 당정이 안전운임제 일몰 기한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노동계는 문제가 많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핵심관계자와 만나는 시간, 내일부터 두 번째 총파업에 돌입하는 화물노조 박귀란 전략조직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귀란]
안녕하세요. 화물노조 전략조직국장 박귀란입니다.
먼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서요. 당장 내일부터 들어가기는 하는 겁니까, 예고하신 대로?
[박귀란]
예고한 대로 24일 0시이기 때문에 오늘 자정부터 저희 총파업 돌입을 합니다.
파업 규모는 어떻게 되죠?
[박귀란]
지난 6월 총파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 항만 그리고 철강단지나 석유화학 단지 같은 주요 산업단지들, 또 주요 물류거점이 멈출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가 1년에 두 차례, 6월에 이어서 이번에 파업을 하게 되면 1년에 두 차례 파업하는 건 사실상 19년 만에 처음인데 부담은 혹시 없으십니까?
[박귀란]
당연히 부담이 있고 저희도 특히나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 물류애로나 이런 부분에 걱정이 있습니다마는 화물노동자의 생존이나 국민 안전을 지켜야 된다는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파업 돌입을 이번에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생존과 국민 안전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19년 만에 두 번째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혀주셨는데 파업에 돌입하는 이유를 조금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이유들이 있습니까?
[박귀란]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정부의 6월 합의 파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지난 6월 총파업 때 정부와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제도의 지속 추진이나 품목 확대 논의에 대해서 합의를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합의하고 5개월간 전혀 논의가 진전이 전혀 되지 못하고 있고요. 심지어는 이 제도 반대에 대한 굉장히 편향적인 입장을 정부가 지속해서 밝혀왔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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