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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사과해야" vs "권위적"…'출근길 문답 중단' 공방

연합뉴스TV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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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사과해야" vs "권위적"…'출근길 문답 중단' 공방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중단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MBC를 향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석방된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측의 지분"이라고 말하는 등 폭로전에 가세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특정 기자나 언론사를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만,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에 있었던 '설전'이 이번 출근길 문답 중단의 배경이 됐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MBC 기자는 질문이 아닌 정치를 했다" 또 "난동에 가까운 행위를 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먼저 이번 출근길 문답 중단, 어떻게 보세요?

출근길 문답 당시 상황과 관련해 오늘 함께 하고 계신 김종혁 위원님, MBC 기자의 슬리퍼와 팔짱 낀 자세를 문제 삼으셨어요? 어떤 점이 가장 문제가 된다고 보신 겁니까?

대통령실이 언급한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대통령실은 "특정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일각에서는 'MBC 기자에 대한 징계' 나 'MBC 취재제한' 등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 정도 수위의 후속 조치,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김영태 대외협력비서관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를 두고도 MBC에 대한 추가 조치를 압박하는 일종의 메시지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번 출근길 문답 중단 사태에 여야 반응은 엇갈립니다. 여당은 "MBC가 소통의 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언론의 자유와 방종은 다르다"며 책임과 반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만, 야당은 좀스러운 대응이라며 특히 대통령실 1층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을 두고 국민을 향한 불통의 벽을 설치했다고 비판했거든요?

어쨌든 이번 사태로 용산시대, 윤대통령의 상징이 된 '출근길 문답'은 시작한지 61회 만에 중단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일단 '잠정' 중단임을 강조하며 "취지를 잘 살릴 방법이 나오면 재개하겠다"고 했습니다만, 재개 가능할까요?

여야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 카드가 대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김진표 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제시한 해당 내용에 대해 박홍근 원내대표가 긍정적 입장을 보인건데요. 과연 협상 물꼬가 트일지 관심인데, 문제는 아직은 당 차원이 아닌 원내대표 간 오간 이야기라는 겁니다. 여야, 이번 카드를 받아들일까요?

이렇게 여야가 합의를 위한 논의는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야 3당은 국조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김진표 의장 역시 "오늘 오후 6시까지 특위 위원 명단을 확정해 제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당에 발송한 상태인데요. 만일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4일 국정조사는 여당을 빼고 '개문발차'할 가능성도 있는 거죠?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난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폭로전'에 가세했습니다. 대장동 재판에 나가 "천화동인 1호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 지분이라고 들었고,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시장 재선을 위해 최소 4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건데요. 증언 내용을 보면 뇌물을 건넨 시기나 장소, 방법 등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만, 대부분이 전언, 즉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서 건네 들은 말이거든요. 법원 판단에 영향을 줄까요?

남욱 변호사, 사실 지난해 귀국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당시 시장에 대해 "12년간 찔러도 씨알도 안 먹혔다"고 주장했는데요. 왜 갑자기 입장을 뒤집은 걸까요? 갑자기 입장이 달라지다보니, 증언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이제 이틀 후인 24일이면 마지막 대장동 민간업자인 김만배씨가 풀려나게 되는데요. '정진상 실장과 김용 부원장' 그리고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는 상황에서 김만배 씨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되거든요. 김 씨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세요?

이런가운데 남욱 변호사, 민주당 로비의혹도 제기했습니다. 2012년 민주당 김태년 의원 측에 '대장동 사업을 민간개발로 추진하게 해 달라"며 2억을 건넸다는 건데요. 김태년 의원 측은 이미 지난 2월 이미 제기됐다 사실무근임이 확인된 의혹이라며 법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게 한 검사의 심문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정진석 위원장,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장동 사업의 검은돈이 선거자금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고 '민주당 의원들을 정치공동체로 묶은 족쇄를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국민의힘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응천 의원,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이나 최소한의 유감 표명이라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유감 표명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박용진 의원은 당헌 80조 문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뇌물과 개인비리 문제이기 때문에 당직을 유지하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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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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