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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출근길 문답 중단…"난동부린 MBC탓" vs "좁쌀 대통령"

연합뉴스TV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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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출근길 문답 중단…"난동부린 MBC탓" vs "좁쌀 대통령"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통령실이 어제 1층 기자실과 대통령 출입구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오늘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은 지난 18일 출근길 문답이 끝난 후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과 공개 설전을 벌인 일로 읽히는데요. 사실상 MBC에 대한 경고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두 분은 대통령실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실에서 MBC 기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출입 기자 간사단에 '운영위원회 소집 및 의견 송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은 "이번 논의에 참여도 하지 않고, 어떤 의견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대통령실의 MBC 기자에 대한 징계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출근길 문답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던 윤석열 정부의 상징인데, 경호처에서는 돌발 상황 발생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출근길 문답을 전면 폐지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대통령실 비서관과 MBC 기자와의 설전 또 해당 기자가 슬리퍼를 신고 온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일제히 예의범절을 갖춰야 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언론과 국민에 '벽'을 치고 있다며 '언론관'을 지적했습니다. 두 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외를 오간 외교 랠리 속에서도 반등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 평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원인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p 내린 33.8%, 민주당은 1.3%p 오른 48.1%로 나타났는데요. 국민의힘은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같이 가는 모습이에요?

이재명 대표가 정진석 실장 구속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관련 발언을 했습니다. 검찰 독재 정권의 탄압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 경제를 챙기겠다고 했는데요. 이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검찰은 정진상 실장 조사를 마친 뒤 연내에 이재명 대표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실장을 구속시킨 검찰의 칼끝이 이 대표 턱밑까지 향하면서, 당 안팎에서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도자답게 결단을 내리라며 사퇴 압박을 했는데요?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조응천 의원은 "최측근 인사가 연이어 구속되면 최소한의 유감 표시 정도의 정치적 제스처를 해야 한다"고 했고, 박용진 의원은 "당이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당직자 개인 비리 수사에 '당 차원의 대응'이 불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는데요. 이러한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대표 최측근들의 연이은 구속으로 인한 사법 리스크 현실화가 민주당의 단일대오와 이 대표 리더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국회의원 7명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가적 참사마저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참사 7적"이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헌정질서 흔들기"라고 했는데요?

야 3당은 국정조사 특위 계획서를 제출한 반면, 국민의힘은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수사 이후에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참여하겠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조 특위 명단도 제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여러 우려 속에도 국민의힘이 결국 국정조사 참여 거부로 방침을 정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여당 참여 없이 국정조사 시행이 현실화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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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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