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를 만나 참사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1일) 국회에서 유가족 10여 명과 정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 뒤 유족 이 모 씨는 기자들과 만나 너무 젊은 아이들이 대통령실 바로 옆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찰 수사를 믿기 어렵다며 국정조사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족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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