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 9,418명…전날보다 6천여 명↓
한동안 크게 늘었던 확진자 규모 ’주춤’
사망 63명·위중증 365명으로 증가세 유지
겨울철 재유행으로 한동안 빠르게 증가했던 코로나19 환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사망자가 늘고 병상 가동률이 오르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백신 접종률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하루 전보다 6천여 명 적은 4만 9,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 전보다 5천여 명 감소하고 2주 전보다는 증가했는데 최근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한 모습입니다.
얼마 전까지 전주 대비 확진자 수가 만 명씩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유행 확산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리학자들은 최근 상황과 비슷할 경우 2주 뒤 신규 환자는 5만에서 7만 명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민 / 코로나19 중대본 제2차장 : 이전 유행 때보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이 25%를 넘고 있고 동절기 추가 접종률도 예상보다 낮아 중환자 및 사망자 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사망자 수는 연이틀 60명대로 크게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주째 3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4%,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가 머무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철 유행 정점에서 확진자가 현재의 4배 수준인 2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단 점을 고려하면 병상 대란이 우려됩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저희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병상에서 11월 말 정도부터는 추가적으로 중증하고 준중증 병상을 확보가 가능한 가용 병상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중증과 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의 개량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4주간 '접종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접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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