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퇴근 시간 서울 신림선이 전구간 운행이 중단됐다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출근 시간 또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개통한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벌써 3번째 고장입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전광판에 장애로 운행할 수 없다는 안내문이 떴습니다.
신림선 샛강역에서 열차가 고장난 건 오전 7시 50분,
회차 중이던 열차가 전력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신림선 전구간 열차 운행이 45분 동안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림선 관계자]
"장치의 고장에다 조치 상에 미숙함 그런 것과 연계돼서 원인들이 좀 있지 않는가."
신림선은 어제 저녁 6시 반쯤에도 보라매공원역에서 레일에 이상이 생겨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1시간 25분 만에 운행 재개됐지만 한동안 서행운행을 하면서 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올해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역을 연결하는 7.8㎞ 구간의 경전철 노선입니다.
개통 직후인 지난 6월에도 전동차가 멈춰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된 바 있습니다.
[안유진 / 서울 동작구]
"오늘도 어제 사고를 듣고 혹시나 이용을 하는데 제가 이용하는 시간에 고장이 또 나지는 않을까 우려도 있어서."
기관사가 없는 무인철로 운영되다보니, 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박찬기
영상편집 : 이태희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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