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정진상 법원 출석…"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변호사

오늘 정치권 이슈들,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변호사,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까지 언론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처음으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사 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이라며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 실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정 실장의 구속 여부가 검찰과 민주당 모두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 같은데요. 구속영장 기각 또는 발부될 경우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조기연 변호사님, 지금 민주당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또다시 작심하고 입을 열었습니다. 정 실장이 집으로 오라고 해서 돈을 들고 갔고, 정 실장을 보호하려고 계단으로 갔다, 언제든지 대질에 응하겠다고 한 건데요. 민주당은 유 전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고 있는 상황이에요?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실혼 배우자에게 자신의 휴대폰을 버리라고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증거인멸 교사'를 부인하던 유 전 본부장이 돌연 혐의를 인정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지난달 유 전 본부장이 풀려났을 때, 검찰이 석방을 대가로 진술을 얻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것도 다시금 회자되는데요?

서정욱 변호사님, '진술에만 의존한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노웅래 의원의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 첫 압수수색 때 발견한 다량의 현금다발을 확보하기 위해서인데요. 당 일각서는 이재명 대표 측근 수사와 달리 노 의원 수사 대응에는 소극적인 것 아니냐며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쌍방울 그룹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과 문재인 정권이 관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밝혀낸 대북 송금액 백억 원과 북한 고위층에게 전달된 명품 시계들이 남북정상회담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대가가 아니냐는 건데요.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북한에 1원 한 장 준 적 없다"고 반박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이 또다시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한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 배제에 대해 MBC가 가짜 뉴스로 동맹을 이간질하는 악의적 행태를 보였다며 언론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MBC 기자가 집무실로 올라가는 윤 대통령에게 추가 질문을 하자, 대통령실 관계자가 질의응답이 끝났는데 질문을 했다고 지적했고, MBC 취재진이 반발하면서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이 MBC에 광고를 주면 안 된다고 사실상 대기업들을 압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용납할 수 없는 언론 탄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고, 한국기자협회는 "유신독재 회귀"라며 성명서를 냈는데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각에서는 정부와 여당의 언론관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후보 위원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의장이 여당 반대에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조사 참여를 압박하는 가운데, 특위 위원 11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에는 우상호 전 비대위원장을 내정했는데요. 국정조사 강행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한 것으로 보여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존 입장과 달라진 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회의장의 명단 요청에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최근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 업무에 투입된 군인과 경찰을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군대가 대통령의 사병화가 될 수 있다"며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휘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회 상임위마다 내년 예산안을 두고 여야 대치가 첨예합니다. 사상 초유의 준예산 사태가 오는 거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묘안,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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