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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강인과 함께라면"…황희찬, 쾌속돌진 예고

연합뉴스TV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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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강인과 함께라면"…황희찬, 쾌속돌진 예고

[앵커]

'황소' 황희찬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 무대에 도전할 채비를 끝냈습니다.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된 황희찬은 주장 손흥민, '골든보이' 이강인과 함께 골사냥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김종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던 황희찬은 4년전보다 강하고 자신감 넘쳐 보였습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여러 팀들과 감독님들 그리고 선수들과 경기를 하고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도 많이 발전을 했다고 생각하고…"

카타르 입성 2주전 허벅지 근육을 다쳤지만 거의 회복했다고 밝힌 황희찬.

평가전에서 손흥민이 주로 서던 왼쪽 측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던 것처럼 조별리그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격 파트너 손흥민의 부상으로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됐지만, 황희찬은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는 확신을 밝히며 환상의 호흡을 약속했습니다.

"첫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때까지 흥민이 형이 스스로 몸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흥민이 형이 기대에 맞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월드컵에 첫 출전한 '골든보이' 이강인의 합류는 황희찬에게도 큰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고 좋은 선수라 생각하고…같이 훈련할 때도 굉장히 잘 맞고 또 스루패스나 그런 공격수들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여서…"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골든보이 이강인, 그리고 황소 황희찬이 함께 멋진 세리머니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우리 국민들은 소망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mail protected]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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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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