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부적절하게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어제(16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성명 불상의 공무원을 고발한 사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았습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 탐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공개하자, 공무원이 이를 유출했을 수 있다며 유출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며 대검찰청에 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인적 정보는 직무상 비밀정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과 별개로 서울경찰청도 두 온라인 매체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거나 부적절하게 명단을 확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고발 사건을 다수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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