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5천여 명 확진…사망자 50여일만 최다
[앵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5,000여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1만 명 넘게 줄었지만, 사망자는 50여일 만에 최다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5만 5,437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만1,000여명 줄어들었지만, 수요일 기준으로 보면 9월 중순 이후 9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0명, 2주 전과 비교하면 8,5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위중증 환자는 380명으로 사흘째 400명대에서 약간 줄어들었지만, 사망자는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난 67명 나오며 50여 일 만에 최다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사망자 지표는 최근 악화하고 있습니다.
주간 위중증 환자는 10월 4주 238명이었던 것이, 11월 1주에는 294명, 11월 2주 기준 349명으로 늘어났고, 주간 사망자 역시 22명에서 32명, 38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접종률은 전체 성인 대상자 대비 4.6%로, 100명 당 5명 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7번째 재유행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 맞는 세 번째 수능인데요.
11일 이후 코로나에 확진된 수험생을 위해 25개 병원 시험장과 전국에서 별도 시험장 110곳이 준비됐고, 시험 당일인 오늘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응시합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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