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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이임재·류미진 "이태원 참사 죄송…보고 못 받았다"

연합뉴스TV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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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이임재·류미진 "이태원 참사 죄송…보고 못 받았다"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참사 당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임재 / 전 용산경찰서장]

그날밤 제가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단 한건의 보고도 받질 못했습니다. 제가 이태원 참사 상황을 알게된 시점은 23시경입니다.

대통령실과의 부담은 있지만 정확히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3시 20분 경에 전화가 왔으나 그 당시엔 제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겨를없이 상황을 지휘하느라고 전화를 받지 못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그러나 6분 후에 다시 콜백을 했습니다. 현재 10~30명 정도가 의식불명으로 CPR 중이다 간단한 상황보고를 드렸고…

제가 보고 받기로 서울경찰청장님께서 재차 검토를 하였으나 집회 시위 경력 부족 때문에 지원이 안되는 걸로 재차 검토가 끝난 걸로 보고 받았습니다. 서울청장님이 두번이나 검토한 결과에 대해서 또 건의를 드린다는 것은 상당히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다시 건의를 못드렸습니다.

[류미진 /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제가 당일 상황 관리관으로서 성실하게 근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분들, 그리고 국민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 전엔 아무도 전화를 하거나 찾아온 사람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네. 죄송합니다. 보고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태원참사 #이임재 #류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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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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