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불이 붙은 건 순식간이었습니다.
아뿔싸.
그런데 차량 안에 사람이 있었습니다.
불에 휩싸인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보자마자, 시민들이 한 행동은요?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어제 새벽 1시 반쯤 광주 동구의 한 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A씨가 의식을 잃으면서 가속 페달을 계속 밟게 된 겁니다.
결국 차에 불이 붙었고요,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불길은 커졌고, 시민들은 다급했습니다.
아무리 열어도 차량 문은 열리지 않았고, 또 다른 시민이 야구 방망이를 가져와 창문을 부숴보기도 합니다.
소방관들이 도착해 폭발을 경고했지만, 시민들은 생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해 냈습니다.
경찰은 구조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같은 상황에 놓였다면, 이 분들과 똑같이 행동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감사드리고, 존경의 말씀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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