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20 정상회의 참석…"과도한 보호주의 지양하자"
尹 "국제사회 연대로 팬데믹서 인류 자유 지켜야"
尹, G20 정상들과 오찬…’믹타’ 기념촬영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주요 나라 정상들과 접촉면을 넓혔고, 동시에 식량과 에너지, 보건의 위기를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자고 외쳤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의 마지막 날,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이란 주제 아래 식량·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첫날 첫 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과도한 보호주의를 지양하자고 의제 발언했습니다.
지난 2008년 G20 정상회의 때 우리나라가 제안한 '무역과 투자 장벽의 동결'에 모든 회원국이 동참한 것도 언급하면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 글로벌 식량 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 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펜데믹으로부터 인류의 보편적 가치, 자유를 지키는 건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있다고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이 국제 보건연대의 '촉진자'로 이바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국가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 펜데믹 공조를 위해 act-a에 기존 2억 불을 더해 추가적으로 3억 불을 공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시간,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접촉면을 넓혔는데, 지난달 한국을 찾았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재회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G20 소다자 협의체, 믹타 정상들과 기념촬영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아세안 회의 의장국이자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했던 캄보디아 훈 센 총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G20 일정 중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대통령실이 공지했습니다.
4박 6일 꽉 채워 동남아를 돌며 윤 대통령은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처음 밝혔고, 자유와 연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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