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가 44년의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평택으로의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연합사는 이번 이전으로 작전 효율성이 더 강화된 만큼,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악대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평택 시대를 알리는 예포가 울려 퍼집니다.

지난 1978년 11월 창설 이후, 44년 동안 용산에 주둔했던 연합사가 평택으로의 이전을 마친 겁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이렇듯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 속에서 연합사의 평택시대 개막은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연합사의 평택 이전은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 합의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캠프 험프리스가 생긴 이후, 연합사의 한국 측 인력은 용산, 미국 측 인력 대부분은 평택에서 나뉘어 근무해 왔는데

한 곳에서 같이 업무를 하는 것이 작전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안병석 /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 한미연합사 전 장병은 이곳 평택에서 더 가깝고 더 강하게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한반도 평화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지속 완수해 나갈 것입니다.]

연합사는 유사시 한국군과 미군을 함께 지휘하는 사령부로, 지금은 주한미군 사령관이 연합사령관을 겸하고 있지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마치면 한국군 대장이 연합사령관을 맡게 됩니다.

[폴 라캐머러 / 한미연합사 사령관 : 주소지는 바뀌었지만, 아름다운 나라와 위대한 국민, 다음 세대의 밝은 미래를 지키는 자부심은 그대로입니다.]

연합사가 평택으로의 이전을 완료하면서 환경정화 문제 등 용산 미군 기지를 반환받는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1115211040543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