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야당 의원들 오늘 검찰로 달려가서 여러 항의를 했는데, 일단 이르면 내일 정진상 실장이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허주연 변호사님, 많이 조금 주목을 받는 이야기가 정진상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 과거 전대협 활동 전력이 거론이 되어 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을 하나하나 검찰이 한 30페이지 되는 영장에 적시한 부분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정치 공동체 이 부분을 조금 강조하기 위해서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그렇죠. 그렇다고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대협 활동이 이렇게 영장에 기재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왜냐하면 이게 공안이나 국보법 관련 수사나 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이례적인데 그런데 이걸 적시한 이유는 바로 전대협 활동 당시에 이재명 대표와 연결고리, 그 만남이 시작이 되었고 이게 지금 거슬러 올라가는 게 지금 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거든요? 그러면 거의 30년 가까이 지금 이재명 대표와 같이 운명을 함께 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 시절 활동에 사무장으로 활동을 했었고, 또 그 이후에는 시민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이재명 대표 사무실을 홍보를 했었고 그 이후에 성남시장 선거 캠프에서 공보 업무를 맡았었고.
이런 관계들이 어쩔 수 없이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실장의 어떤 정치적 공동체로서의 어떤 연결고리나 인연의 어떤 깊은 그런 고리들, 이런 것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굳이 이렇게 긴 부분을 통해서 영장 적시에 할애한 것으로 보이고요. 결국에는 그렇다고 하면 이 부분이 지금 영장에는 이재명 대표가 공모자로 적시되지는 않았지만, 이름이 100번 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럼 결국에는 지금 이렇게 검찰이 긴 부분을 할애하면서 영장에 이런 내용까지 적시를 하는 것은 다음 수사의 칼끝이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갈 것이라는 어떤 초석을 다지기 위한, 두 사람의 공모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그런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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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