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을 수행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으며, 이르면 오늘(10일) 오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LH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한 10여 명 중 LH 임원 추천 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후보자로 추천했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습니다.

이한준 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뒤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지내며 광교 신도시 개발 등을 지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서 부동산 공약 설계에 참여했으며, 현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신도시 정비 사업 추진 등에 대해서도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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