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 증시, 중간선거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연합뉴스TV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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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 증시, 중간선거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최근 뉴욕 증시 상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요약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02% 오르며 장을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49% 뛰며 거래를 끝냈습니다.

3대 지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요.

시장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다수당이 되거나, 어느 한쪽에서 다수당을 차지해서 집권당 정책에 균형을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주요 종목별로 등락은 엇갈림을 보였는데요.

테슬라 주가는 미국에서 전기차 4만여 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 2.9% 정도 하락했고요.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와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 주가는 실적 실망에 각각 20% 안팎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게임업체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주가는 판매 예약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기에 13%가량 고꾸라졌습니다.

[앵커]

달러화가 하락세로 돌아선 이유는 뭘까요?

[기자]

네, 밤사이 달러화 가치는 109선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는 109선 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고요.

달러화 약세의 원인은 먼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0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리면 섭니다.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10월 물가 상승률은 지난 9월 상승률이었던 8.2%보다 완화된 7.9%로 전망되고 있고요.

여기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앵커]

고공 행진하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원인은 뭘까요?

[기자]

네, 채권 시장도 미국 중간선거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의회 교착 상태가 강화되고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 채권 매수세가 힘을 받았습니다.

특히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면 재무부 부채한도 상한을 두고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채 발행 물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요.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1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2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66%대로 떨어졌고요,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도 4.13%대로 저점을 낮췄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 전망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견고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달러 약세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요.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낮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은 공화당 관련주인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을 주목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 정윤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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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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