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1차 책임자 이르면 이번 주 소환...경찰 지휘부도 '정조준' / YTN

YTN news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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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55곳 압수 수색…분석 작업 ’속도’
"피의자 혐의 다지고 추가 범죄 가능성도 파악"
용산서장실 강제 수사에 휴대전화 압수 수색까지
"문서 삭제 지시 의혹"…정보과장실 또 압수 수색
구청장·경찰·소방 등 1차 책임자들 곧 소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두 번째 압수 수색을 마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르면 이번 주 사건의 1차 책임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집무실도 압수 수색에 포함되면서 수사는 경찰 지휘부까지 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압수물 분석 작업에 속도가 붙겠군요?

[기자]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9일)부터 본격적으로 압수물 분석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특수본은 어제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구청을 비롯해 모두 55곳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였는데요.

일주일 전 압수수색은 사건 정황을 파악하는 차원이었다면, 이번엔 피의자들의 혐의를 다지고 다른 범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특수본은 서울 용산경찰서 경찰서장실을 처음으로 압수 수색하고 이임재 전 서장의 휴대전화까지 확보했는데요.

이 전 서장은 참사 발생 후 50분 뒤에서야 현장에 도착하고 지휘부에 보고를 늦게 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용산서 정보과장이 핼러윈 관련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단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정보과장실은 이번에도 강제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수본은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장실, 그리고 용산구청장실에서도 핼러윈 안전 대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는데요.

참사 당일 112상황실을 비운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과장, 그리고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1차 책임자들의 혐의를 다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추가 입건 소식도 있습니다.

그동안 참사 현장 인근에 있는 해밀톤호텔이 불법으로 증축해 골목길이 좁아졌고, 그 결과 인명 피해가 늘었다는 의혹이 제기는데요.

이와 관련해 특수본은 호텔 사장에게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두 차례 걸친 압수수색과 추가 입건을 마친 특수본은 이르면 이번 주, 본격적인 소환 조사를 시작할 거로 예상됩니다... (중략)

YTN 김다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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