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흑자 규모는 작년 동기에 비해 80% 이상 감소했고 수출은 23개월 만에 첫 감소를 기록하는 등 우리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기자]
네, 경제부 입니다.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군요.
[기자]
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6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8월에 30억 3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었는데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 9월 105억 1천만 달러 흑자에 비해서는 무려 84.7%가 감소한 것입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4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3개월 만입니다.
수출은 감소하는 대신 원자재 등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94.9%가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570억9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는데 2020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준 것입니다.
수입은 565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18.0% 늘었습니다.
특히 원자재 수입이 급증해 가스, 원유, 석탄의 수입액 증가율은 165%, 57%, 32%에 달했습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41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 흑자 폭이 432억7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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