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 현장에도 추모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지점 바로 옆 이태원역 1번 출구는 시민들의 추모 공간이 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 발걸음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침보다는 기온이 좀 올랐지만, 여전히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곳 이태원역 1번 출구는 이번 참사의 추모 공간으로 남았습니다.
참사 발생 현장과 불과 1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 이 때문에 이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겁니다.
역 주변은 시민들이 두고 간 국화와 편지, 술과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국화가 쌓여 있고, 직접 쓴 손편지도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모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두고 간 것들인데요.
이곳은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합동분향소와는 다르게 시민들이 직접 주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최소 수천 명의 시민이 다녀가는데 이렇게 정리가 될 수 있는 건,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추모객들이 몰리면 현장에 있는 경찰관들과 함께 줄을 세워 질서 유지를 하기도 하고, 시민들이 남기고 간 꽃과 편지, 음식, 술잔 등을 온종일 정리합니다.
이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길선/이태원역 추모공간 자원봉사자 : 젊은 애들이 너무 많이 희생돼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너무 가슴이 아팠고, 그래서 제가 이거라도 해야 마음이 편하겠다 싶어서, (자원봉사)하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합동 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도 연일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그리고 전국 17개 시도에도 각각 분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 (중략)
YTN 홍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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