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참극으로 슬픔에 휩싸인 미국 전역에서 추모 행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국들도 어이없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애도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라스베이거스 시청 앞에 모여든 사람들.
여기저기 모여 노래를 부르며 한순간에 고인이 돼버린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날이 어두워져도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사건 현장 주변으로 모입니다.
아직 충격을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집에 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던 겁니다.
미국 전역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고개를 숙여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했고, 의회도, 뉴욕증권거래소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주변국들 역시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의회는 미 상원처럼 총회 직전 침묵의 시간을 가졌고,
[안토니오 타이아니 / 유럽의회 의장 :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해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은 정부 대변인을 통해 범행을 규탄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사망자와 유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 여러분들의 쾌유를 바랍니다.]
국경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도 미국 정부에 애도 전문을 보냈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
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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