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속 사라진 지휘 체계...늦어진 기동대 투입 / YTN

YTN news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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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에 13만 인파가 몰렸던 참사 당일, 현장을 정리할 경찰 기동대 투입이 늦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찰력 배치를 결정해야 하는 지휘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업무 태만이 확인됐다면서 간부들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일단 전 서울용산경찰서장 그리고 서울경찰청 112상황관리관인데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일단 용산서장 같은 경우에는 9시 반이 지나서 보고를 받고 현장 인근에 도착한 게 10시 20분쯤이었다고 하는데. 이게 보고를 받았을 때부터 지휘를 하고 어떤 역할을 했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배상훈]
지휘관의 의무입니다. 의무는 지휘관 정위치, 통신교선 유지입니다. 통선교선유지라고 하는 것은 보셨지만 모르겠지만 지휘관 옆에는 통신요원들이 따라다닙니다. 무전기 4~5개를 달고 다니면서. 왜 그러냐 하면 자기 지휘 부하들의, 예를 들면 용산서장이라고 하면 정보과, 다른 생안과, 각 과에 직통으로 연락하는 부분에 대한 무전기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늘 그러니까 이 사람이 식당을 가도 아니면 집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항상 통신개선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개방하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1시간 자체는 개선 유지가 안 되는 거예요. 어디 있는지를 몰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 자체가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감찰팀에서 이것을 뭐하고 있었냐, 확인이 안 된다.
이것이 감찰팀에서 문제삼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동 과정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무선지휘 체계 이런 것들이 상시 개방이 돼 있었다면 지휘가 이루어져야 했었을 것 같은데 이 지휘가 이루어지지 않은 문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배상훈]
지휘가 이루어지지 않은 건지 아니면 그것을 무시하고 그 정보를 보고 안 한 건지. 생각해 보시면 무전기가 계속 터지고 있는데 한 시간 넘게 그걸 듣고 있으면서도 아무 반응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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