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기를 모르는 남자" 태극전사들의 믿음
[앵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을 향한 축구대표팀 동료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주장 손흥민이 건강한 모습으로 팀에 합류할 수 있길 기원하며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 준비에 속도를 높였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의 수술 예정 소식이 전해진 파주NFC.
이번 소집 멤버 중 아직 입소하지 않은 권경원·손준호 외 25명의 태극전사들은 평소처럼 차분하게 훈련에 임했습니다.
때로는 밝은 모습으로 때로는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한 선수들.
마음 한 켠에는 주장 손흥민에 대한 걱정이 분명 존재했습니다.
"흥민이 형에 대해서 다 걱정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게) 흥민이 형이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하나가 돼서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 그거기 때문에…"
두 차례나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 도전을 멈췄던 김진수는 절친 손흥민과 카타르월드컵 무대를 누빌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원래 책임감이 강한 친구여서, 또 대한민국 대표 선수고 주장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팀 소집 때마다 우상 손흥민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후배 선수들은 언제나 든든했던 주장의 쾌유와 복귀를 거듭 기원했습니다.
"형은 손흥민이니까.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셔서 저를 많이 괴롭혀주시고 많이 꾸짖어주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놀라운 회복력으로 수 차례 오뚝이처럼 일어난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왕의 귀환'을 바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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