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뒤죽박죽 보고체계 참사 키웠나...경찰청장 자정 지나 첫 보고 / YTN

YTN news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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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권설아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재난안전혁신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윤희근 경찰청장은사고 발생 2시간 뒤에야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이나 행정안전부 장관보다도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보고체계 문제점 짚어보겠습니다.

권설아 충북대학교 국가 위기 관리연구소 재난안전 혁신 센터장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보고체계를 시간대별로 정리해 놓은 게 있습니다. 그래픽을 띄워주시면 같이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어제 보도로 전해 드렸는데 경찰에 첫 신고가 들어온 게 6시 34분입니다. 저녁 6시 34분. 그리고 지금 나와 있는 건 10시대부터 시간이 정리가 돼 있는데 소방서로 첫 신고가 들어온 게 10시 15분이고요.

소방청 상황실에서 국정상황실로 보고한 거, 대통령실로 보고한 게 10시 53분입니다. 저희가 지금 주목해서 보는 건 과연 경찰청장이 언제 보고를 받았느냐, 이 부분이거든요.

보시면 용산서장이 서울청장에게 보고한 게 밤 11시 36분 그리고 서울청에서 경찰청으로 보고한 게 자정을 넘긴 시간입니다. 0시 2분이죠. 사실 이게 경찰의 첫 신고가 6시 34분이었으니까요. 사실상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4시간 넘게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권설아]
사실 현장 지휘체계 일원화, 보고체계 일원화는 2000년도 초반부터 문제가 제기됐었어요. 2003년도 여러분들 다 아시다시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잘 기억하고 계시죠. 그 당시에도 사고 발생 시 대응 시스템, 특히 각 부처나 지자체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하지 못해서 중앙이랑 지하철 간의 정보 공유가 제대로 시시각각 이뤄지지 못했어요.

그래서 신속하게 대처를 하거나 수습을 하거나 복구를 전혀 못했죠, 여러분 아시다시피. 그래서 피해 상황, 피해 집계가 전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게 2003년도예요.

그리고 하고 난 이후에 보고체계를 일원화해야 된다, 좀 더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는 해 왔지만 바로 오늘 보도를 통해서도 서울경찰청장이 경찰청장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라든지 혹은 대통령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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