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2발 연이어 발사...NLL 침범 이후 추가 도발 / YTN

YTN news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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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전화연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어서 전문가와 얘기 나누는 시간 준비해 봤습니다. 북한이 오늘 탄도미사일 지금 3발을 발사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고요. 관련 속보 이어가고 있는데 전문가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님 연결돼있습니다. 총장님 나와 계시죠?

[양무진]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이 시간대에 다시 이렇게 연결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북한이 또 추가도발에 나선 상황,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양무진]
지금까지 우리 군 당국의 발표를 보면 오늘 아침에 단거리 미사일 2발 정도, 그리고 장거리 한 발 쐈다고 하는데 아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어제 우리 측이 북한이 속초 방향으로 발사한 낙탄, 여기에 대해서 우리 측도 한 3발 정도 북측으로 쏜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공해상이지만. 여기에 대한 일종의 반발로 보이고 더 나아가서 ICBM급을 발사했다는 건 아마 대미 압박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큰 틀에서 ICBM은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보여주려는 그런 측면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보여주려고 한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어제 같은 경우에는 NLL 이남으로 미사일이 떨어졌던 점에 대해서 저희가 주목해서 봤는데 오늘은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부분이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아니냐,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양무진]
아마 군사 기류적 차원에서는 북한의 ICBM이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재진입에 있어서 이걸 조금 기술적으로 확인하려는 측면도 있겠죠. 또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는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있지 않습니까? 이 중간선거에 있어서 미국이 일종의 한반도 문제에서 판을 바꾸기 위한 그런 차원에서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을 철회하라는 그런 대미압박에 방점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또 그리고 하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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