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믿기지 않는 죽음인데"...일부는 발인 시작 / YTN

YTN news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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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청춘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유가족들에겐 아직도 도무지 받아들이기 소식이겠죠.

하지만 참사 발생 나흘이 지나면서 일부 희생자들의 발인도 하나둘 시작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동국대학교 일산 병원 장례식장 앞입니다.


새벽 시간인데 빈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이태원 참사 희생자 2명의 빈소가 마련된 병원 장례식장 앞입니다.

이른 새벽이라 유가족만 자리를 지키고 조문객은 다소 뜸한 듯합니다.

다만 어제까지 저희가 빈소에 함께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부고에 직장 동료와 가족, 지인들의 황망한 발걸음이 줄짓는 모습이었습니다.

유가족들과 조문객들은 못다 핀 2~30대 청춘의 죽음을 좀처럼 현실이라 믿기 어려워했습니다.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유가족 지인 : 막내딸이에요. 늦게 낳고…. 30년 지기 친구였거든요. 애 아빠하고…. (그날 얘기하고 (이태원에) 갔대요?)…….]

이곳 장례식장에 모셔진 희생자 두 분 중 한 분은 오늘 오후 발인 절차를 밟는데요.

사고 발생 나흘째인 만큼, 상대적으로 일찍 빈소를 마련한 고인들은 하나둘 마지막 길을 떠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155명이 안치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46곳 병원과 주위 장례식장에서도 장례 절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참사로 생긴 부상자 수는 어젯밤 11시 집계를 기준으로 15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다만 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운 중상자도 30명이라 쉬이 걱정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참사 피해자들에게 위로금 성격의 구호비를 최대 2천만 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례비를 지원하고 부상자 실 치료비도 우선 대납하기로 했는데, 트라우마를 겪을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선 정부 통합심리 지원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 병원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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