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도네츠크, 대치 계속...러 "부분 동원령 종료" / YTN

YTN news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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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헤르손과 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포격전을 주고 받으며 대치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부분 동원령이 종료됐다고 발표하고 앞으로 지원병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북쪽의 우크라이나군 진지, 포병들이 1km 밖 러시아군에 박격포를 날립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양쪽에 참호를 파고 이렇게 하루 종일 서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바딤 / 우크라이나군 : 하루 내내 밤낮으로 포탄이 떨어집니다.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 포격도 포함해서요.]

지루한 포격전은 우크라이나 동부 바크무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지역에 공습을 퍼부으면 우크라이나군은 끈질기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올레 / 우크라이나군 박격포 소대장 : 우린 계속 방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밀어붙이면 우린 격퇴하면서 진지를 지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달 21일 발동한 '동원령'이 끝났고 추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 동원령이 오늘부로 종료돼 영장 전달도 중단됐습니다. 대통령이 지시한 30만 명 동원령이 완료됐습니다. 더 이상의 조치는 없습니다.]

보고를 받은 푸틴 대통령은 잘 훈련된 예비군들만 전선에 배치하라면서 12월 중에 러시아군의 변화 방안을 내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동원령 초기 문제가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불가피했지만, 그런 일이 지속되면 안 됩니다.]

동원령 이후 러시아는 전국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해외로 도피한 러시아 남성이 동원령 규모와 맞먹는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징집병 상당수가 힘없는 소수 민족 출신이라거나 기본 군사 장비를 자비로 구매한다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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