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무기를 사용하고 살아남을 시나리오는 없다."
북한 핵에 대한 정책 기조를 담은 미 국방부 2022 핵 태세 보고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핵 공격을 감행할 경우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핵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 국방장관 : 국방전략서는 또한 다른 심각한 위협에 대해 명확한 안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의 확장을 포함합니다.]
백악관은 북한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핵 도발을 강행할 경우 국제 사회와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에 전례 없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데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존 커비 / 미 NSC 전략소통조정관 : 국무부 부장관이 언급한 것은 국제 사회 차원의 엄격한 대응일 수 있습니다.]
조태용 주미 대사는 북한 핵 실험에 대비해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공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태용 / 주미 대사 : 한미는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서 긴밀히 협의하는 가운데에서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공조를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미국 중간 선거 이전에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한미 국방장관의 안보협의회와 북핵 수석대표 간 협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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