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오나?...美 국채 10년물-3개월물 금리 역전 / YTN

YTN news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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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국채 1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가 역전됐습니다.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보다 높아지는 현상은 강력한 경기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지는데, 이 때문에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3개월물 미 국채 금리가 지난 24일 장중 10년물 미 국채 금리를 역전한 데 이어 25일에는 오전 내내 10년물 금리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 7월 초부터 2년물 국채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역전한 데 이어 3개월물마저 장기 국채인 10년물 금리를 추월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받아들여집니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위험에 대한 보상인 이자가 높은 것이 통상의 경우지만 경기가 나빠지는 상황에서는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일반적으로 2년물과 10년물 국채의 수익률 곡선이 경기침체를 예측하는 지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3개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역전이 더욱 정확한 지표라고 주장합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3개월물과 10년물 국채 금리가 역전된 뒤 6∼15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경기 침체 우려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추세를 완화시켜 증시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 볼 / 샌더스 모리스 해리스 회장 : 2022년 말까지의 금리 인상으로 연준이 만족할 것이라는 믿음이 시장을 상승시킬 것입니다.]

다음 주 기준금리 발표를 앞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1월에는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이후 인상 폭을 0.5%포인트나 그 이하로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침체 우려로 미 연준이 중장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졌다는 뜻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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