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사이클론 시트랑 관련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과 방글라데시 매체는 현지시간 26일 경찰 등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 24일 밤 시트랑이 남부 해안에 상륙한 후 피해가 속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숨진 이의 대부분은 쓰러진 나무나 담벼락 등에 깔리면서 희생됐고 2명은 보트가 뒤집히며 사망했습니다.

선박 침몰로 실종된 사람도 8명이 있어 당국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캄룰 아샨 재난관리부 차관은 "거의 1만여 채의 가옥이 파괴되나 훼손됐다"며 "1천여 새우 양식장도 홍수에 휩쓸려 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24일만 하더라도 사망자 수가 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시트랑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뿌린 탓에 피해가 커졌습니다.





YTN 김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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